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장형 제목 (문단 편집) === 서적 === 문장형 제목을 단 문학 작품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는데 이미 고대의 [[희곡]]이나 서사시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이후로는 주로 [[르네상스]] 이후 시기에 나온 유럽의 책 제목들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특히 모험담이나 기행담, 환상담 등을 그린 책 제목들이 이런 구구절절한 문장형 제목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와 같다. *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The Life and Strange Surpriz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Of York, Mariner : Who lived Eight and Twenty Years, all alone in an un-inhabited Island on the Coast of America, near the Mouth of the Great River of Oroonoque; Having been cast on Shore by Shipwreck, wherein all the Men perished but himself. With An Account how he was at last as strangely deliver'd by Pyrates)"[* Who lived부터는 부제목이기 때문에 고증을 살리면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들려주는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하구 근처 무인도 해변에 표류해 스물 하고도 여덟 해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사람" 이 맞다.] - 줄여서 [[로빈슨 크루소]] * "세계의 여러 외딴 나라로의 여행기. 네 개의 이야기. 처음에는 외과 의사이다 여러 배의 선장이 된 레뮤엘 걸리버 지음 [* 이쪽도 제대로 쓰면 "세계의 여러 외딴 나라로의 여행기 : 처음에는 외과 의사이다 여러 배의 선장이된 레뮤엘 걸리버 지음 " 이다. ]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 In Four Parts. By Lemuel Gulliver, First a Surgeon, and then a Captain of Several Ships)" - 줄여서 [[걸리버 여행기]] * "가장 좋은 국가 통치 형태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에 관한 진실이 담긴 황금 같은 책자 (Libellus vere aureus, nec minus salutaris quam festivus, de optimo rei publicae statu deque nova insula Utopia)" - 줄여서 [[유토피아]] *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에 있어서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방법서설, 그리고 이 방법에 관한 에세이들인 굴절광학, 기상학 및 기하학 (Discours de la méthode pour bien conduire sa raison, et chercher la vérité dans les sciences Plus La Dioptrique, Les Météores et La Géométrie qui sont des essais de cette Méthode)" - 줄여서 [[방법서설]] * "자연 선택의 방법에 의한 종의 기원, 즉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종족의 보존에 대하여 (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or the Preservation of Favoured Races in the Struggle for Life)" - 줄여서 [[종의 기원]] * "국부의 형성과 그 본질에 관한 연구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 줄여서 [[국부론]] * "거짓과 어리석음, 비겁함에 맞선 4년 반 동안의 투쟁 (Viereinhalb Jahre des Kampfes gegen Lüge, Dummheit und Feigheit)" - 줄여서 [[나의 투쟁]] 2000년 이후에도 이런 류의 제목들은 꾸준히 쓰여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Who Moved My Cheese?)'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 제목은 '하늘말나리야' 부분이 [[말라리아|이 병의 이름]]과 흡사해서 가끔씩 너도 '하늘말라리아'로 적히는 경우가 꽤 있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Vom kleinen Maulwurf, der wissen wollte, wer ihm auf den Kopf gemacht hat[* 직역하면 '누가 자기 머리에 똥을 쌌는지 알고 싶어했던 작은 두더지에 대해서'])' 등등의 것들도 나온 바 있다. 전근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문자 언어로 쓰였던 [[한문]]은 뜻 글자 [[한자]]에 힘 입어 많은 내용을 압축해 적을 수 있었기에 제목도 거의 문장에 가까웠다. 가령 [[오주연문장전산고]]는 8글자로 제목 자체가 길진 않은데 뜻은 '오주 이규경이 문장을 부연하여 쪽지(부전지)를 붙인 이런저런 글'로 매우 긴 문장이다. 한편 10년대 전후로는 [[라이트 노벨]]과 [[웹소설]]의 문장형 제목 활용이 유명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